인구는 영어로는 population, 라틴어로 populatio이며 일정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집단입니다.
출생, 사망 그리고 이동에 의해 변하는 바를 인구 변수라고 합니다.
인구변천이론 3단 계설과 5단 계설
Notestein과 Thompson의 인구 변천 3단 계설은 유럽에서 산업혁명 이전의 시기로 고 출생, 고사망에 의해 인구가 정체된 시기인 제1단계, 경제가 발전됨에 따라 의식주의 생활 수준 향상과 의약의 발전에 의해 사망률이 점점 감소하지만, 고출생으로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제2단계를 말하고, 출생률이 떨어져 저출생, 저사망의 시기로서 인구가 현상 유지 또는 감소하는 제3단계를 말합니다.
이를 보완한 Blacker는 인구변천을 5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하였습니다.
1단계를 고출생, 고사망으로 인구 정지형이며, 후진국이 속하고, 2단계는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고 출생률은 지속됨에 따라 급격히 인구 증가형이며, 경제개발 초기 단계 국가가 속합니다. 3단계는 사망률과 출생률이 동시에 감소함에 따라 인구 성장이 둔화합니다. 4단계는 출생률이 더욱 낮아져서 저출생, 저사망으로 인구 성장이 아주 낮거나 인구 증가정지형입니다. 마지막으로 5단계는 출생률이 사망률보다 낮아져서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감소형이며, 북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속합니다.
인구 현상
인구 현상은 크게 인구동태 현상과 인구정태 현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일정 기간 인구의 변동 현상을 인구동태라 하며, 동태통계는 출생, 사망, 결혼, 이혼, 이민 등 각종 신고자료를 기초로 출생 통계, 사망통계가 이에 포함되고, 상 주지 조사 방법과 발생지 조사 방법이 있습니다.
인구정태는 변동되는 인구의 측정 순간 상태를 뜻하며, 정태통계란 일정 시점에 있어서 일정 지역 인구의 크기를 말합니다. 인구 정태통계의 예시로는 인구구조, 인구 규모, 인구분포 등이 있습니다.
인구 구성에 있어서 성비는 (여자 인구수/남자 인구수) x100으로, 여자 100에 대한 남자의 수를 말합니다.
인구 피라미드는 인구의 성별·연령별 구조를 피라미드형 그림으로 표시한 것으로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는 높은 출산력과 사망력을 지닌 인구구조로서 후진국형으로 발전형, 인구 증가형, 후기 확장형으로 불립니다. 종형은 저출생, 저사망으로 인구 증가가 정지되는 인구 정지형으로 가장 이상적인 인구의 형태이며, 주로 선진국에서 나타납니다. 항아리형은 감소형 인구구조로서 출생률이 사망률보다 낮은 인구 구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종형에서 항아리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별형은 도시형 인구구조로서 취업으로 농촌의 젊은이들이 도시에 유입되어 옴에 따라 젊은 층의 인구가 유년 인구보다 많아진 인구 구조의 형태를 말합니다. 화로형은 농촌형 인구구조로서 생산인구가 적은 구조이고, 젊은 층의 인구가 도시로 유출됨에 따라 유년 인구와 노년 인구의 구성비가 커진 인구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우리나라는 지속해서 출산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첫째, 다른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요인들을 통제한 후 가치관은 미혼에서 결혼으로의 이행과 출산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둘째, 인적 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고용과 소득이 안정될수록 그리고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에 여성의 출산 수준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결혼 또는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경우에는 출산 수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셋째, 부인과 달리 남편의 고용 및 소득이 안정될수록 출산 수준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편의 고용 안정과 가구소득 안정은 출산율 회복에 매우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넷째, 영·유아의 보육·교육비와 취학 자녀의 사교육비를 포함하는 자녀 양육비용은 출산 수준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섯째, 우리 사회에서 주거 문제는 출산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거비용 부담이나 주거 밀도는 실제와 기대 출산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끝으로 만혼, 고령출산, 인공임신중절, 자연유산 등으로 인한 생식보건 수준 저하는 불임증 등을 야기하여 출산 수준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수직적, 수평적 접근을 동시에 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직적 접근으로는 개인이 교육, 취업, 결혼, 출산, 자녀 양육 등 생애 경로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장애 요인들을 제거하고, 단계별 이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수평적 접근으로는 생애 경로의 각 단계에서 장애요인을 제거하거나 이행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느 특정 부문에 한정하기보다는 교육, 고용, 경제, 보건, 의료, 복지 등을 포괄하여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단계별로 교육 제공, 소득 및 고용 안정화, 보건의료 지원, 자녀 양육비용 지원 등과 관련한 세부 정책 방안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향후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고 연령층의 사망력 감소가 크게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왔고,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생활 습관과 정신적 요소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더욱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학자들이 말하는 건강 요인은 이와 같습니다.
첫째, 과체중을 피하고 적정한 체중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성격은 면역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지만, 비관적인 성격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셋째, 영양과 위생을 고려한 적정량의 식생활이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을 낮춰주는 게 노화를 예방합니다.
넷째, 음주는 가볍게 하고 흡연은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다섯째, 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과 두뇌 기능이 강화되지만, 과도한 운동은 유해산소의 생산을 증가시켜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친근한 가족관계와 친구들과의 교류가 건강 장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거환경 요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므로 건강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건강 장수를 위한 중요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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